[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유인나. / 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인나. / 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인나가 스페셜 DJ로 나서 변함없는 소통을 보여줬다.

유인나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KBS 라디오 쿨FM ‘볼륨을 높여요'(이하 볼륨)의 스페셜 DJ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현재 DJ인 그룹 악동뮤지션 수현이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 대신 마이크를 잡은 것이다.

유인나는 약 5년간 ‘볼륨’을 진행했다. 당시 달콤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이른바 ‘꿀디’라는 애칭도 얻었다. 친밀한 소통으로 청취자들과 거리를 좁혔다. 그는 DJ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4일 동안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볼륨’ 가족과 의리를 빛내며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유인나는 그동안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단란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처음 만난 게스트들과도 매끄러운 호흡을 보여줬고, 그룹 딕펑스와는 반가운 재회의 시간을 보냈다.

청취자들은 “4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선물 같은 시간이 됐다” “목소리만 들어도 위로 받았다” 등 반가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했다.

유인나는 “반겨주셔서 따뜻한 마음을 가득 느끼고 간다. 다시 돌아올 방법을 고민하며 즐겁게 청취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사랑하고, 우리는 더 행복해질 거예요”라는 클로징 멘트를 전하다 끝내 울먹여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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