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다큐멘터리 ‘곰’ 포스터/사진제공=MBC
다큐멘터리 ‘곰’ 포스터/사진제공=MBC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부작으로 방송된 ‘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곰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국내 최초의 곰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오로지 곰을 만나기 위한 일념 하나로 장장 2년여간 동안 곰의 흔적을 쫓아 전 세계를 누비며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숙한 곳에 펼쳐진 곰들의 세상을 기록했다.

‘곰은’ 쉽게 볼 수 없었던 곰들의 생생한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흡입력 있는 목소리와 뛰어난 전달력을 가진 배우 정해인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시청자들의 몰입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19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곰’이 오랜 제작기간과 전 세계에 걸친 취재를 통해 멸종 위기에 있는 곰의 생태를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심도 있게 소개했으며, 곰의 생태학적 가치를 환기시키고 환경파괴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최우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상제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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