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정준영.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정준영.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前) 멤버 최종훈 등이 참여한 메신저(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집단 성폭행과 관련된 대화가 오간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에서 성폭력 사건 발생 의혹과 관련한 사진과 음성 파일 등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18일 SBSfunE는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에 참여하고 있던 5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성 A씨가 카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이들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변호사와 협의 끝에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정준영, 최종훈 등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정황이 담긴 음성파일과 사진도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앞서 불법 촬영한 영상을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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