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사진제공=MBC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사진제공=MBC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박지윤의 다사다난한 하루가 펼쳐진다.

오늘(18일) 방송될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방문으로 몸도 마음도 분주해진 박지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최근 녹화에서 이른 새벽부터 일하고 온 지윤은 쉴 틈 없이 서둘러 집안 정리를 시작했다. 이는 시어머니가 집을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깔끔한 시어머니의 성격을 아는 지윤은 청소하면서 마음이 바빴다. 빠르게 집 정리를 마친 지윤은 곧이어 진수성찬 준비에 나서지만 시어머니가 약속 시각보다 훨씬 일찍 도착하면서 결국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어머니를 맞이하게 됐다.

지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허겁지겁 요리를 이어갔고, 식사를 기다리며 손주 아민이와 놀아주던 시어머니는 갑자기 “아민이가 딱하다”는 돌발 발언을 던졌다. 이어 시어머니는 육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시어머니의 눈물에 당황한 지윤, 과연 시어머니의 방문기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시부모님 방문을 앞둔 러시아인 며느리 고미호가 대청소에 나선 이야기도 펼쳐진다. 미호는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며 남편, 시누이와 함께 집안 정리에 나섰다. 특히 시누이에게 시어머니 수준의 잔소리를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인 미호, 덕분에 집안 대청소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두 사람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도 시부모님의 이삿짐 정리를 돕게 된 전업주부 며느리 백아영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시부모님의 이사 다음 날, 아영?정태 부부는 시댁을 방문했다. 청소도구에 인테리어 용품까지 잔뜩 챙겨 시댁으로 향한 두 사람. 다 정리되어 있다는 시어머니의 말과는 달리 박스도 풀지 않은 이삿짐이 한가득 쌓여있는 상황. 이불장 정리부터 나선 아영은 시어머니의 옷들도 정리하기 시작했다. 평소에 잘 안 입는 옷은 기본, 20년 넘은 낡은 옷까지 등장하자 아영은 거침없이 봉지에 시어머니 옷들을 담았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시어머니가 옷을 잡고 늘어지기 시작해 아영과 시어머니 사이에는 옷 줄다리기가 시작됐다고. 결국 아영의 승리로 끝난 듯했던 줄다리기는 잠시 아영이 한눈을 판 사이, 예상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해 궁금증이 모인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오늘(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