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홍종현/사진제공=26컴퍼니
배우 홍종현/사진제공=26컴퍼니
배우 홍종현이 영화 ‘다시, 봄’에 함께 출연한 이청아에게 고마워했다.

홍종현은 영화 ‘다시, 봄’에서 유망한 유도선수였던 취업준비생 호민 역을 맡았다. 1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홍종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홍종현은 이번 영화에서 이청아와 호흡을 마주게 됐다. 이청아는 자고나면 어제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은조 역을 맡았다.

홍종현은 “이 작품을 찍으면서 (이청아) 누나를 처음 만났다. 이전부터 선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작품을 할 때마다 상대배우들과 빨리 편해졌으면 하는 걱정을 하곤 하는데, 청아 누나와는 빨리 친해졌다. 어색함이 길지 않아서 신기했다. 누나와 제가 성향이 잘 맞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가 편하게 대해줘서 현장에서도 불편한 점이 없었다”고 고마워했다. 또한 “누나는 나보다 많은 것을 준비해오고, 또 누나에게 어떤 얘기를 했을 때 진지하게 받아주고 조언해줬다”며 “친구 같은 편안함도 있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냐고 묻자 “많이는 아니다”면서 “가깝고 친밀해지면 연기할 때도 더 좋은 시너지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시, 봄’은 하루 전날로 되돌아가는 시간여행을 하는 싱글맘의 이야기. 오는 17일 개봉.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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