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로이킴.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로이킴. / 이승현 기자 lsh87@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김상우)이 4시간 30분 동안 이뤄진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10일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서에 음란물 유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로이킴은 7시께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은 약 4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빠져나가면서 취재진이 묻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는 가수 정준영의 메신저(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로이킴이 올린 음란물이 직접 찍은 것인지, 유포한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업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었던 로이킴은 지난 9일 오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찰에 출석하면서 “심려 끼쳐 죄송하다.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은 모두 23개, 참여자는 16명으로 파악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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