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제공=EMK뮤지컬컴퍼니
개막을 앞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아더와 랜슬럿 역을 맡은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이 9일 공개됐다.

‘엑스칼리버’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공식 SNS에 올린 영상에는 아더 역의 카이·김준수·도겸(세븐틴)과 랜슬럿 역의 엄기준·이지훈·박강현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카이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뮤지컬 배우로서 욕심이 난 것은 당연하고, 월드 프리미어이기 때문에 나에게도 상상에 제한이 없다는 게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실제로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이 뽑아야 하는 검이기도 했지만 나에게도 새로 뽑아야 하는 도전이자 새로운 작품이기 때문에 ‘엑스칼리버’는 새로 뽑아야 할 검”이라고 강조했다.

도겸은 “첫 뮤지컬 작품이기도 하고 세계적인 스태프들과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 된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좋은 기회가 와서 ‘엑스칼리버’라는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기대되는 작품이고 관객들도 상당히 기대하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지훈은 “한국 초연으로서 한번도 보지 못한 세트와 무대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강현은 “많은 배우들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역대급 일 것 같은데 수많은 배우가 영화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전투 장면을 한다는 것을 관객들이 분명 궁금해 하실 것 같다”며 기대를 높였다.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6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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