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11, 12회는 각각 24.8%, 30.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3주 연속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층 더 가까워진 강미리(김소연 분)와 한태주(홍종현 분)의 케미가 은근한 설렘을 유발하며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했다. 자타공인 알파걸 강미리지만 거침없이 할 말은 하는 신입사원 한태주 앞에선 유치해져 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제대로 저격했다.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자신의 침실에서 어떻게 그의 사원증이 나오게 된 것인지 추궁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취한 자신을 집에 데려다 주다 떨어뜨린 전말을 듣고 당황한 강미리와 능청스럽게 썰을 풀며 다정한 눈빛을 드러낸 한태주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했다.
또한 강미리가 조카와 함께 있던 모습을 보고 싱글맘인줄 착각한 한태주가 “압니다. 여자 혼자 아이를 키우며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지”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 장면은 한태주의 엉뚱함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한태주는 강미리의 딸이 아닌 조카임을 알게 된 후 “부장님도 엄청 미인이세요”라고 툭 내뱉으며 핑크빛 기류를 예고했다.
한편 강미리의 과거 회상 속 회사 대표 전인숙(최명길 분)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강미리가 전인숙에게 딸의 존재를 거론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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