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사강-론 부부/사진제공=MBN ‘모던 패밀리’
이사강-론 부부/사진제공=MBN ‘모던 패밀리’
이사강-론 부부/사진제공=MBN ‘모던 패밀리’

이사강, 론이 ‘군입대’로 인한 강제 이별을 앞두고 임신 계획을 공개한다. 두 사람은 5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입대 전 최대 고민인 임신 계획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산전 건강검진 등을 통해 ‘시한부’ 신혼생활을 알차게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사론 커플은 “4형제를 낳을 것”이라는 풍수지리 선생님의 예언을 듣고, 싫지 않은 기색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능이백숙 보양식 외식에 나서 자연스레 2세 이야기를 나눈다. 론은 “아들 딸 골라 낳는 법을 인터넷으로 공부했다”면서 배란일을 계산한 관계법, 남자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는 팁 등을 아내에게 진지하게 전수(?)해줬다. 이사강은 자신을 위해 백숙 살을 일일이 발라주는 자상한 남편을 보고 “당신 닮은 아들을 낳고 싶다”며 달달한 키스와 스킨십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임신 계획은 큰 변화에 부딪친다. 론이 3월 말 입대 영장을 받아, 오는 9일 군 입대를 하게 된 것. 마흔의 나이에 ‘곰신’이 돼 혼자 남겨질 사강이 안쓰러운 론은 “(만약 지금 임신을 하면) 여자 혼자서 병원 다니고 힘들 텐데, 군 제대 몇 달 전에 임신을 하는 게 어떨까?”라며 변화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사론 커플은 입대일을 앞두고 건강검진 센터를 방문한다. 서로의 건강을 미리 체크하고, 11세의 나이차로 인해 임신 계획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본격적인 산전 검진에 돌입한 론은 항문을 통한 전립선 초음파 검진 방법에 외마디 비명소리를 질렀다. 이사강은 의사로부터 ‘냉동 난자 시술’을 추천받은 후 진지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건강검진 결과과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한 론의 소감은 5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모던 패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2대째 배우가족’ 김용림-남성진 모자의 추억 가득한 명륜동 데이트, 류진 가족의 월미도 바이크 여행기, 1인 가족 백일섭의 쌍둥이 손주 독박육아기 등이 펼쳐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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