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 ‘열린음악회’ 홈페이지 캡처
사진=KBS ‘열린음악회’ 홈페이지 캡처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하는 ‘열린음악회’가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임시정부 수립을 전후한 근·현대 100여년의 역사를 재인식하고 국민 대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돼 고초를 겪은 상징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열린음악회’에는 시민들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및 후손, 독립운동 단체대표 등을 초대한다. 박상돈, 백지영, 손태진, 송소희, 안치환 밴드, 이현, 인순이 등 가수들이 공연하고 KBS 관현악단이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이들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을 선사한다. 서대문형무소 건물을 배경으로 외벽영상(미디어퍼사드)도 펼쳐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연은 나라와 역사를 지키고자 치열하게 노력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녹화 당일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14일 오후 5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자세한 내용은 운영국(02-6939-829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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