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승리.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승리.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승리가 해외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뉴스8’은 “경찰이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접대 또는 최소한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을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고 한다. 현재 당시 파티에 참석한 여성들도 조사 중이다.

더불어 경찰은 승리가 해외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마쳤다. 승리 측 변호인은 “제보자와 대질 조사를 하겠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신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당시 마약수사대를 통해 검사를 받았고, 1차 소변검사와 2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승리는 당초 오는 25일 현역 입대 예정이었으나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이에 병무청은 심사를 거쳐 승리의 입영을 3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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