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tvN ‘스페인 하숙’
제공=tvN ‘스페인 하숙’
tvN 예능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이 오는 3월 15일 처음 방송된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휴식을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한다.

앞서 방송된 tvN ‘삼시세끼’ 시리즈로 요리 실력을 뽐낸 배우 차승원과 평소 여행을 즐기는 배우 유해진, 에너지 넘치는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낯선 스페인을 여행하며 한식을 그리워할 한국인은 물론, 순례길을 걷다 우연히 숙박하는 외국인들에게도 따뜻한 숙식을 제공한다. 차승원이 해외에서 만들어내는 한식 집밥과 유해진 유머, 이들과 더불어 배정남이 만들어내는 호흡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마을에서 ‘알베르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르게’는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한 값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일종의 하숙집이다. 사전 예약이 불가능하며, 단 1박만을 할 수 있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매일 다른 여행객들이 숙박을 하고, 어떤 사람이 들어올지, 또 얼마나 많은 여행객이 들릴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는 것 역시 ‘스페인 하숙’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스페인 하숙’의 연출을 맡은 장은정 PD는 “스페인 북서쪽의 작은 마을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에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운영하는 ‘스페인 하숙’이 긴 도보여행에 지친 여행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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