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연애의 맛’ 캡처
사진=TV CHOSUN ‘연애의 맛’ 캡처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연애의 맛’은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달성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필모-서수연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평생을 약속하는 ‘감동의 웨딩마치’를 올렸다. ‘필연 커플’은 배우 정일우, 김영철, 이종혁 등 수많은 별들과 지인들이 가득한 식장에서 배우 손현주의 사회로 결혼식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떨리는 마음으로 혼인을 서약했고, 정동진에서 서로에게 불렀던 세레나데를 다시 한 번 불러주며 눈물을 글썽였다. 양가 부모님께 인사한 후 아름다운 키스와 함께 결혼식을 마쳤다. 스튜디오에서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며 중계했던 패널들은 “믿기지 않는다”며 탄성을 터트렸다. ‘필연 부부’가 직접 꾸민 신혼집도 공개됐다. 신혼집은 서수연의 센스와 이필모가 붓글씨로 ‘가화만사성’이라고 쓴 가훈이 시선을 끌었다. 두 사람은 신혼집 침대에서 손을 꼭 잡고 나란히 누워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미리 ‘신혼의 달콤함’을 느꼈다.

고주원-김보미는 거리는 멀지만 깊이는 더해진 ‘장거리 썸’을 보여줬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취업 소식을 듣자마자 축하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그녀의 근무지인 제주도로 향했다. 단아하게 묶은 머리와 검은색 정장을 입은 김보미의 모습에 고주원은 설?다. 고주원은 김보미를 공항에서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그녀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다는 김보미의 전화에 ‘생애 첫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망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고주원은 “당황하지마, 당황하지마”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우며 평정심을 되찾았다. 고주원은 정성스러운 수제 코스 요리와 커다란 보라색 곰인형, 예쁜 꽃다발까지 선물하며 김보미를 감동시켰다.

김정훈-김진아는 구준엽-오지혜 커플과 파주에서 ‘더블 노래방 데이트’를 즐겼다. 김정훈은 노래방 금지곡이라 일컫는 ‘고해’를 열창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지만, 김진아는 웃으며 김정훈의 발라드를 감상했다. 이어 김진아는 UN의 ‘파도’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진정 커플’은 나란히 서서 커플 댄스를 추며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노래가 클라이맥스로 치닫자,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방방 뛰었다. 두 사람은 눈이 마주칠 때마다 함박웃음을 터트리며 행복을 만끽했다.

구준엽-오지혜는 함께 ‘크로스 핏’을 배우기 위해 헬스장으로 향했다. ‘오구 커플’은 기초 체력 측정을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했다. 몸을 일으킬 때마다 서로에게 가깝게 다가가며 눈을 맞추게 되자 쑥스러워 했다. ‘오구 커플’은 나란히 로잉머신을 타고 땀을 흘리면서 각별히 서로를 챙겼다.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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