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하는 배우 정지훈, 강소라, 민효린의 특별 스틸이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공개됐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됐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다.

정지훈이 엄복동을, 강소라가 독립운동단체 애국단의 행동대원 김형신을 맡았다. 김형신은 자전차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엄복동의 스승 황재호(이범수)의 말을 믿지 않는 독립 투사다. 그러나 엄복동의 우승 후 ‘엄복동 주제가’를 부르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변화를 보며 그에게 조선의 희망을 걸게 된다. 마찬가지로 엄복동 역시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싸우는 김형신의 신념을 보며 마음이 뜨거움을 느낀다.

민효린은 엄복동이 속한 일미상회의 매니저 경자를 맡았다. 입단 테스트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엄복동을 선택한 경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를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응원하는 의리를 보인다. 엄복동이 일미상회 대표 선수로 자전차 대회에 출전하게 됐을 때 누구보다 기뻐한 것도, 경기장에서 가장 열띤 응원을 펼친 것도 경자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누구보다 그를 응원한다.

영화에는 정지훈, 강소라, 민효린 외에도 김희원, 고창석, 이시언, 이범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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