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리갈하이’ 포스터, 김병옥/ 사진=텐아시아DB
‘리갈하이’ 포스터, 김병옥/ 사진=텐아시아DB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제작진이 배우 김병옥의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리갈하이’ 제작진은 13일 오후 “김병옥씨의 음주운전 적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측과 진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다만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라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친 점 깊은 양해의 말씀 드린다. 끝까지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병옥 소속사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김병옥은 지난 12일 오전 12시 58분 쯤 경기도 부천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병옥은 경찰에 “살고 있는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갈하이’ 제작진의 공식입장 전문]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배우 김병옥씨 출연 건 관련 제작진 입장입니다.

‘리갈하이’ 제작진은 배우 김병옥씨의 음주운전 적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측과 진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친 점 깊은 양해의 말씀 드리며 끝까지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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