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사진제공=tvN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사진제공=tvN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 장기용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오는 2월 6일 방송되는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다.

‘진심이 닿다’ 제작진은 31일 장기용의 카메오 출연 소식과 함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기용은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박준화 감독의 부탁에 ‘진심이 닿다’ 카메오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극중 유인나(오윤서, 본명 오진심 역)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톱배우 역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스틸 속 유인나와 장기용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장기용은 유인나의 손목을 쥐고 차가운 눈빛으로 유인나를 바라보고 있다. 이어 유인나에게 등을 돌린 채 입을 틀어막으며 웃음을 참는 장기용과 목놓아 우는 유인나의 상반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극중 톱배우인 오윤서가 촬영한 드라마의 한 장면이다.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킨 오윤서의 발연기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장기용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장기용은 소년처럼 웃으며 촬영장에 등장했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달라진 눈빛으로 열연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기용은 “이렇게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해주신 박준화 감독님께 감사하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며 “장면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 꼭 본방사수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화 감독은 “카메오 출연 제안에 흔쾌히 응해준 장기용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꼭 한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앵글을 갖다 댔는데 여러가지 얼굴이 있고 목소리도 너무 좋아서 함께 작업을 하는게 굉장히 즐거웠다. 첫 방송에 멋있게 등장하니 ‘진심이 닿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진심이 닿다’는 드라마 ‘남자친구’ 후속으로 오는 2월 6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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