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 캡처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 캡처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곽동연이 김미경을 찾아갔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짜장면에 “죄송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오세호(곽동연)는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폐교 위기의 설송고를 구하기 위해 거짓자백까지 했다. 또한 복수(유승호)네 중국집 소정각을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복수 모자는 세호에 대해 원망을 접고 안쓰러운 마음으로 그를 다독이려 했다. 이 장면은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인 8.3%를 기록했다. 30회 수도권 시청률은 5.9%, 전국 시청률은 5.7%를 올렸다.

기자들 앞에 선 세호는 9년 전 복수가 자신을 옥상에서 밀었다는 오해를 받고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실상은 스스로 옥상에서 떨어졌음을 고백하며 복수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청문회가 열리기 전 ‘당신의 부탁’ 사무실을 찾아 복수에게 세경(김여진)이 빼돌린 비자금에 대한 정보를 건넸다. 세호는 “네 말대로 도망치지 않으려고, 다르게 살아보려고 처음 용기 내는 거야”라며 거절하는 복수의 손에 증거 서류를 쥐어줬다. 세호가 준 서류로 청문회에서 복수는 세경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었다.

결정적인 증거들로 인해 구속위기에 처한 세경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아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파렴치한 행보를 이어갔다. 세호가 9년 전 세경의 강압으로 인해 거짓 자백을 했던 것을 자책하며 “나한테도 이제 어머니는 없어요”라고 말한 후 돌아서는 순간, 세경은 “설송고, 폐교 신청했다”라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세경은 검찰 조사에서 세호가 모든 일을 주도했다고 거짓 진술을 내놓으면서 세호를 피의자로 만들었다. 설송고 폐교를 빌미로 자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세경의 계획을 감지한 세호는 묵비권을 행사했다. 상황은 세호에게 더욱 불리하게 돌아갔다.

세경의 폐교 계획을 알지 못했던 복수는 세호의 기사를 보고는 분개하며 세호를 찾아갔다. 세호가 “넌 몰라”라며 묵비권 행사를 고집했다. 복수는 “9년 전에도 지금도, 사실대로 말할 수 없는 거 다 니네 엄마 때문이야?”라며 “이유가 뭐든, 너 이번에도 거짓말이면, 진짜 후회하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설송고 폐고 위기를 알리는 뉴스가 언론을 통해 나온 가운데, 복수는 박쌤(천호진)으로부터 사립재단의 학교들이 너무도 쉽게 폐교를 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기다려 보자는 박쌤의 말에 복수는 “기다리긴 뭘 기다려요? 뭐든 해서 막야죠”라며 또다시 닥친 설송고의 위기를 막으려고 나섰다. 이에 들꽃반은 물론 아이비반 학생들까지 복수에게 동참, 행동에 나섰다.

세호는 잔뜩 긴장한 채 복수의 엄마 정순(김미경)이 운영하는 소정각을 찾았다. 세호의 등장에 멈칫했던 정순은 이내 세호에게 짜장면과 더불어 마음 푸근한 위로와 조언을 전했다. 정순의 다독임에 세호는 끝내 눈물을 머금은 채 “그걸 막기 위해 힘을 보태는 게 제가 복수와 학교 아이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 같아요”라고 결심을 내비쳤다.

다음날 복수는 세경과 세호 관련해서 질문이 있다는 검사의 전화를 받았다. 복수는 복도에서 세경과 마주쳤다. 세경은 “세호가 나 대신 구속되면, 폐교는 취소해주기로 했거든”이라고 말했다. 세호는 검사에게 “설송고 관련한 모든 비리를 진행한 주범이 임세경이 아니라 저 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라고 담담하게 거짓 증언했다. 복수는 막아서는 사람들을 밀치며 조사실로 들어왔다. 세호는 그런 복수를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복수가 돌아왔다’ 31, 32회는 오는 2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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