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SKY 캐슬’ 김서형 / 사진=JTBC 방송화면
‘SKY 캐슬’ 김서형 / 사진=JTBC 방송화면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김서형이 살벌한 연기를 펼쳤다.

지난 18일 방송된 ‘SKY 캐슬’ 에서 김주영(김서형 분)은 그 동안 시험지를 빼돌려 예서(김혜윤 분)를 관리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한서진(염정아 분)과 격돌했다.

먼저 김주영은 혜나(김보라 분)와의 음성파일을 듣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서진과 만난다. 그 동안 저질렀던 악행에도 불구, 오히려 당당한 김주영를 본 한서진은 기가 찬 듯 “불법을 저지르라고 너한테 수십억을 준 줄 알아?”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자 김주영은 한서진이 가소롭다는 듯 “너, 니 새끼 서울의대 포기 못하잖아!”, “내가 합격시켜 줄 테니까 얌전히, 조용히, 가만히 있어. 죽은 듯이”라며 예서의 입시를 미끼로 또 다시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이득을 위해 입을 다물기로 결심하고 김주영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또한 꼬리를 내린 한서진을 본 김주영은 흡족한 얼굴로 “어머닌 그냥 끝까지 저만 믿으시면 됩니다”라 답하며 예서를 서울 의대에 보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김주영은 한서진의 심리 상태를 적절히 이용해가며 모든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승자의 여유가 느껴지는 미소까지 띄우며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시켰다. 이에 김주영의 최후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SKY 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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