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류승룡/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류승룡/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류승룡이 다도와 트레킹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에서 의욕은 넘치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의 고 반장 역을 맡았다. 개봉을 앞두고 14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류승룡을 만났다.

류승룡은 “여럿이 함께하는 ‘협동 코미디’는 처음이다”며 “코믹망이 촘촘한 코미디가 신선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또한 배우들과의 찰떡 호흡도 자랑했다. 류승룡은 “너무 잘 맞았다”면서 “특히 배우 이동휘는 한 장면의 애드리브를 위해 하루 종일 고민하고 다녔다. 고민해서 나오는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류승룡은 현장에서 차 마시기를 즐기며 동료배우들에게 차를 타줬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커피는 계속 마시기 어려워도 차는 4~5시간 마실 수 있다”며 “차를 마시면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따뜻함이 몸도 좋게 하고 차가 이뇨작용도 있고 지방 분해도 하고 기분도 맑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롱차를 좋아한다”며 “깊게 들어갈수록 차에 대해 공부할 게 많더라. 전문가 선생님께 차의 산지, 성분, 효과와 효능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평소 트레킹을 즐긴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 올레를 정말 좋아한다. 우리나라에 너무 아름다운 곳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섬을 좋아한다. 통영, 여수 등지에서 배룰 타고 나가면 좋은 섬이 많다. 해마다 울릉도도 가는데 울릉도도 좋다. 해천길, 해파랑길, 이기대 둘레길 등 예쁘다”고 말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