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나쁜형사’/사진제공=MBC
MBC ‘나쁜형사’/사진제공=MBC
MBC ‘나쁜형사’에서 13년 전 메밀밭 살인사건부터 시작되며 얽힌 신하균, 이설, 김건우, 배윤경의 4자 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나쁜형사’ 제작진은 8일 방송에 앞서 물러설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최후의 대결을 시작한 신하균과 김건우, 그리고 그 사이에서 죽음을 위협받는 이설과 배윤경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장형민(김건우)은 우태석(신하균) 앞에서 은선재(이설)와 우태희(배윤경)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다. 몇 차례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 장형민은 더 극악해진 모습.

MBC ‘나쁜형사’/사진제공=MBC
MBC ‘나쁜형사’/사진제공=MBC
우태석을 보며 웃음 짓는 장형민의 모습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은선재와 우태희의 상반된 표정도 눈길을 끈다. 죽음이 하나도 두렵지 않은 듯 눈 하나 깜짝 하지 않는 표정을 짓고 있는 은선재와 겁에 잔뜩 질려있는 우태희. 태석은 혹시라도 누군가 다칠까 섣불리 행동을 하지도 못하고, 주체할 수 없는 분노만 표현하고 있다. 4자 대면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지난 17, 18회 방송에서 우태석은 배여울이 자신과 공범이라는 장형민의 말에 은선재를 향한 의심을 거두지못했다. 장형민의 은신처에서 자신의 동생 우태희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의 다음 타깃이 태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여울의 과거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한 장형민 덕에 은선재 역시 하나 둘씩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하면서 우태석과 은선재, 그리고 장형민까지 이들 세 사람의 관계를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

‘나쁜형사’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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