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나쁜형사’/사진제공=MBC
MBC ‘나쁜형사’/사진제공=MBC
MBC 월화극 ‘나쁜형사’가 13년 전 살인사건에 감춰진 진실을 대면하기 직전의 신하균과 이설, 그리고 김건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나쁜형사’ 제작진은 17, 18회 방송을 앞둔 7일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직전의 우태석(신하균), 은선재(이설), 장형민(김건우)의 모습을 공개됐다.

사진 속 세 사람은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우태석은 장형민의 존재를 찾기 위해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고 배여울이 아닌 은선재로 살아가고 있는 이설. 그 또한 감춰졌던 진실을 마주하기 직전의 모습이라 궁금증을 모은다. 터널 안에서 거대한 화염과 함께 사라졌던 장형민은 더욱 악랄해진 포스를 내뿜고 있다.

지난 주 ‘나쁜형사’는 장형민이 은선재와 함께 있는 우태석에게 전화를 걸어 배여울과 자신이 공범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엔딩을 마무리했다. 장형민이 밝힌 것처럼 13년 전 메밀밭 살인사건에서 배여울이 공범이 맞는 것인지, 그 사실이 맞다면 과연 이들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나쁜형사’ 제작진은 “지금까지의 스토리가 서막에 불과한 전반전이었다면, 오늘 밤 방송부터는 본격적인 2막이 시작된다. 13년 전 살인사건의 모든 떡밥이 풀리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천재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17, 18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