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4일 오후 솔로 단독 콘서트 ‘스페이스’를 개최한 그룹 비투비 이창섭. /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4일 오후 솔로 단독 콘서트 ‘스페이스’를 개최한 그룹 비투비 이창섭. /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콘서트를 위해 외모부터 무대, 음향, 셋 업 리스트까지 완벽하게 신경썼다.

비투비 이창섭의 단독콘서트 ‘스페이스(SPACE)’가 4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4일 군 입대를 앞둔 이창섭이 데뷔 7년 만에 갖는 첫 번째 솔로 콘서트다.

이날 이창섭은 ‘쉘터(Shelter)’ ‘폴링(Falling)’으로 무대를 연 후 “콘서트를 준비하다 보니 내 노래들이 왜 이렇게 높은지(힘들었다)”라며 “성대를 밖으로 빼낼 생각이다. 속된 말로 삑사리가 나면 깔깔 웃어라. 나도 그냥 부를 거다. 마지막인데 뭐 어떠냐. 다 쏟아부을 거다. 여러분도 즐겨달라”고 말해 팬들을 환호케했다.

이창섭은 “콘서트에서 내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뭔지 아느냐”고 질문했다. 한 팬이 “얼굴”이라고 외치자 “얼굴? 나 콘서트 전 경락 마사지를 받았다. 가뜩이나 살도 많이 쪘는데 얼굴이라도 작아보이려고 여러 번 받았다. 뭔가 선명해진 것 같지 않나”고 농담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리얼 밴드 사운드에 집중했다. 내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도, 이번 솔로 앨범도 록이다. 그래서 리얼 사운드에 굉장히 신경 썼다. 소리나 울림이 가짜보다는 진짜가 더 진심을 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밴드와 함께 리얼 사운드에 가장 신경을 썼다”면서 “많이 준비하고 싶었고 예쁜 곡들 멋있는 곡들 로 채웠다”며 열정 넘치는 콘서트를 예고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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