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신동욱/사진제공=MBC
배우 신동욱/사진제공=MBC
배우 신동욱이 조부와의 재산 관련 소송에 대해 지난 2일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신동욱은 이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율을 통해 발표한 공식입장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신동욱의 조부가 신동욱에게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으나 신동욱이 연락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동욱의 연인이 자신을 쫓아내려 하고, 신동욱은 소유 토지 전부를 가져갔다며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신동욱의 법률대리인은 “신동욱과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부의 주장은 신동욱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맞물린 “악의적 언론 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신동욱은 현재 MBC 목요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에 출연 중이다.

◆ 다음은 신동욱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신동욱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신율의 담당변호사 송평수 입니다.

신동욱씨의 조부가 신동욱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소송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신동욱씨는 현재 조부와의 소송 중에 있습니다. 신동욱씨와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 신동욱씨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씨를 비롯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소송과 관련하여 신동욱씨와 그의 가족들이 느낀 상심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그 이상일 것입니다.

더하여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신동욱씨의 조부와 신동욱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때문에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신동욱씨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신동욱씨와 그 가족의 뜻을 존중해 적법한 법의 절차를 진행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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