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서울메이트2’ 4회 방송 화면/사진제공=tvN
‘서울메이트2’ 4회 방송 화면/사진제공=tvN
tvN ‘서울메이트2’에서 홍수현이 일일 가이드 조세호와 함께 완벽한 준비성과 세심함으로 생일을 맞은 미국 메이트의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달 31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서울메이트2’ 4회에서는 홍수현의 초대로 일일 가이드에 나선 조세호가 미국 메이트들을 을지로 포장마차촌으로 안내했다. 핀란드를 찾은 김준호와 이기우는 상쾌한 아침산책과 핀란드 전통 아침식사로 핀란드에서의 첫 아침을 맞이했다.

조세호의 안내로 을지로를 찾은 홍수현과 미국 메이트들은 마치 영화에서 본 것 같은 어두운 뒷골목을 전전했다. “나만 믿어요. 특별한 것을 보여주겠다”는 조세호의 말만 믿은 채 이들이 도착한 곳은 분위기 대반전의 노가리 골목. 마늘 치킨, 골뱅이무침, 새우튀김, 소맥까지 일명 ‘을지로 인싸 4종 세트’를 맛본 미국 메이트들은 눈이 번쩍 뜨이며 그 맛에 감탄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섬세한 매너와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창한 영어로 메뉴 설명부터 맛있게 먹는 법까지 재치있게 소개했다. 홍수현은 조세호와 함께 생일을 맞은 마리암의 깜짝 생일파티까지 준비해 호스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생각지도 못한 따뜻한 축하에 감동을 받은 마리암은 “진짜 나이스”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조세호와 헤어지고 메이트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홍수현은 ‘홍살롱’을 오픈했다. 꿀, 요거트, 밀가루로 만든 홈메이드 마스크팩에 홍수현의 야무진 손길까지 더해져 메이트들은 한국에서의 첫 밤을 달콤하게 마무리했다. 메이트들에게 안방을 양보하고 거실에서 자게 된 홍수현은 잠들기 전까지 카메라를 보고 계속되는 혼잣말 타임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이기우는 핀란드에서의 첫 아침을 맞이했다. 겨울에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핀란드의 특성상 새벽 어둠 속에서 베사의 아버지와 함께 아침 산책에 나섰다. 상쾌한 새벽 공기와 푸른 들판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곳이었따.

산책 후 집으로 돌아온 김준호와 이기우는 핀란드 전통 조식을 맛봤다. 스프 안의 숨겨진 아몬드를 찾은 사람이 행운을 갖게 된다는 핀란드 전통을 들은 김준호는 아몬드를 찾기 위해 스프를 세 그릇이나 비웠지만 행운의 주인공은 이기우가 됐다. 알고보니 김준호만 몰랐던 몰래카메라 전말이 드러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이기우가 준비해온 한국 음식을 맛본 핀란드 가족들의 반응도 시선을 모았다. 김준호의 볶음김치를 먹고는 얼굴이 붉어지도록 맵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이기우의 식혜와 유과를 맛보고는 “휘바”를 외쳐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별한 호스트와 특별한 이방인의 특별한 여행을 그린 글로벌 케미관찰 홈셰어 리얼리티 ‘서울메이트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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