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BC 방송연예대상] 이영자, 올해의 예능인상... "대상이 끝난 건가?"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이영자,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 사진=MBC 방송화면

이영자가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전현무, 승리, 혜리가 진행을 맡았으며 올해를 빛낸 예능인들이 총출동했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이영자는 “생각도 못했다. 대상이 끝난 건 아닌가 싶다. 당혹스러움과 절망감이 같이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자는 “1992년에 MBC에서 신인상을 받고 돌아돌아 또 이자리에 섰다. 울지 않을 거다. 차에서 실컷 울었다. 우리 매니저가 DJ다. 임재범의 ‘비상’을 틀어줬는데 가사가 내 인생 같아서 눈물이 나오더라”라며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이게 웬일인가 싶다. 오늘 예능인상 주신 분들, 전참시 사랑해준 시청자들 감사하다. ‘전지적 참견시점’ 멤버들, PD, 작가들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2019년에도 더 좋은 웃음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김구라, 전현무, 박나래, 이영자가 대상 후보에 올랐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