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신의 퀴즈:리부트’ 김재원/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신의 퀴즈:리부트’ 김재원/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신의 퀴즈:리부트’ 김재원/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재원이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에서 살벌한 먹방을 펼쳐 화제다. 매회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현상필(김재원)의 살인 암시 ‘먹방’을 공개한다.

상필의 시선강탈 살벌 먹방 첫 번째는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고 가장 먼저 찾아간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는 장면이다.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며 게걸스럽게 자장면을 먹던 그는 자신의 아지트를 찾아가 태준(곽민호 분)에게 “음식점 주방에 있는 냉장고 하나 들여 놔. 오다 보니까 고기덩이 옮겨서 묻기 쉽지 않겠더라고”라며 섬뜩한 말로 살인을 암시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 우연히 발견한 김목사를 아지트에 데려와 앉혀 놓고 부대찌개를 먹으며 감탄하는 모습도 또 다른 살벌 먹방 장면으로 꼽혔다. 맛깔스럽게 부대찌개를 흡입하던 상필은 이내 정색하며 김목사에게 에어 타카를 발사했다. 이후 싸늘하게 웃어 보여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기도.

뿐만 아니라 시체의 팔이 들어있는 냉장고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핫바를 꺼내 맛있게 먹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안겼다. 상필은 한진우(류덕환 분)가 그동안 연루한 범죄 사실들, 장교수 사망, 코마상태였던 기록들을 보며 광기 어리게 웃었다. 또한 “뭐 이렇게 인생에 쓰나미가 많아? 재밌다, 이 새끼 이거!”라고 말하며 태준에게 “즐겨찾기 해 놔라, 이새끼”라는 등 본격적으로 진우와의 만남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주목 받은 살벌 먹방은 재래시장에서 어릴 때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며떡볶이를 먹는 장면이다. 행복하게 떡볶이를 먹으며 침샘을 자극하던 상필은 TV에서 한주그룹 직업병 피해자 모임 부검을 맡게 됐다는 곽혁민(김준한 분)의 인터뷰를 보고 분개, 쥐고 있던 포크를 휘어버리며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봐 다시한번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렇듯 김재원의 군침도는 먹방은 살벌한 뒷내용이 펼쳐진다는 것을 예고하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자리잡으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리부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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