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훈스. 사진제공=MMO, 프론트데스크
훈스. 사진제공=MMO, 프론트데스크
듀오 훈스가 지난 7~8일 서울 마포구 스테이라운지에서 연말 단독 공연 ‘훈년회-이렇게 훈살 더 먹네요’를 개최했다.

훈스는 지난 11월 발매한 신곡 ‘위드 커피(With Coffee)’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라고 쓰고 싶어’‘굿나잇’‘서투른 고백’‘내가 싫어진 거 알아’ 등 대표곡들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겨울에 어울리는 캐롤 메들리 및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아이유의 ‘삐삐’,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로꼬&화사의 ‘주지마’ 등으로 이어지는 히트곡 메들리도 선보여 한층 풍성하게 공연을 꾸몄다.

2018년 활발했던 훈스의 활동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관객 한 명을 무대 위로 초대해 함께 듀엣곡을 부르고, 이상훈이 팬들을 위해 직접 써온 손편지를 읽어주는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이 마무리가 되어가자 팬들의 앵콜 요청이 터져 나왔다. 훈스가 이에 화답하기 위해 올해 훈스의 이름을 알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히트곡 ‘얘가 이렇게 예뻤나’와 ‘단짠단짠’을 선곡했다. 팬들은 미리 준비한 깜짝 플래카드 이벤트와 떼창, 율동을 함께 하며 훈스에게 감동을 줬다.

무대가 끝난 뒤 훈스는 출구 앞에 서서 추운 날에도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을 직접 배웅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관객들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를 청하고, 인사를 건넸다.

훈스는 오는 31일 서울 홍대 인근의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개최되는 ‘2018-2019 <단란한 쫑파티! 반갑기, 기해년>’에 참여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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