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가 강부자를 위해 기상천외 ‘대하트리’를 만들었다.

4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윤도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강부자는 김건모의 집에 방문했다. 김건모는 강부자를 위해 각종 채소와 대하튀김으로 거대한 ‘대하트리’를 만들었다. 앞서 두 사람은 전화 통화로 만나자고 약속했다.

김건모를 위해 빵과 꽃을 선물로 사온 강부자는 “아무도 안 계시냐”라며 “안주인이 계셔야 내가 이 꽃을 드린다”고 농담했다. 음식 냄새를 맡은 강부자는 ‘대하트리’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강부자는 “이게 뭐냐”며 “어머 세상에”를 연발했다.

김건모가 “선생님이 새우 좋아하시지 않냐”고 하자 강부자는 얼굴에 화색을 띄며 “식당 하나 내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강부자를 위해 포장마차 테이블과 어울리지 않는 회장님 의자도 준비했다. 의자에 앉은 강부자는 대하트리를 보며 대견한 듯 연신 웃었다.

방송으로만 보던 집이 신기하듯 찬찬히 둘러보던 강부자는 “혼자 살면 무슨 재미가 있냐”고 온화한 표정으로 촌철살인을 날렸다. 이어 “혼자 커피 내려 마시고 혼자 밥 해먹으면 재미있냐”고 물어 김건모를 또 당황하게 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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