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신성일. / 텐아시아DB
배우 신성일. / 텐아시아DB
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고인은 ‘맨발의 청춘'(1964년) ‘별들의 고향'(1974년) ‘겨울여자'(1977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79년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1994년 한국영화제작업협동조합 부이사장을 맡았다. 2002년에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과 춘사나운규기념사업회 회장을 했다.

정계 진출도 했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에 나섰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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