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 /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 /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배우 이제훈과 채수빈이 스킨십으로 감정을 키워나간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이 로맨스 감정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직접 라떼를 만들어주자, 한여름이 이수연의 손을 잡아채며 세심히 살펴본다. 엉겁결에 손을 내어준 이수연은 한여름이 자신의 손을 쓰담쓰담하자 얼음이 되어버린다. 반면 한여름은 이수연의 손을 살피며 진심어린 걱정을 내비친다.

앞서 이수연이 탕비실에서 한여름에게 無통증 손에 대해 고백하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자아낸 데 이어 새로운 휴게실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심장을 간질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전설의 라떼신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이제훈은 채수빈의 기습 손 강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모습으로 풋풋함을 드리웠다는 전언이다. 이제훈은 애써 덤덤한 척 하다 끝내 입 꼬리가 올라가는 표정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채수빈은 자신도 모르게 이제훈의 손을 들여다보고 있다가, 어색한 상황을 감지하고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여기에 제작진은 컵의 재질과 온도, 두 사람의 동선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심쿵 라떼신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냈다.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에서 이수연의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이 이번 주 방송을 통해 더욱 쫄깃해진 케미스트리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심장을 간질일 공항 신입남녀의 본격적인 로맨스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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