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 / 사진제공=SBS
‘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 / 사진제공=SBS
배우 소이현이 퇴근길을 책임지는 쏘디로 변신했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동상이몽2’)에서는 소이현의 떨리는 첫 라디오 도전기가 공개된다.

소이현은 SBS 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를 통해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인교진은 인피디로 변신해 오프닝 음악을 틀어주며 멘트연습을 도와주는 등 적극적인 외조에 나섰다.

인교진은 직접 진행을 하는 소이현보다 더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차분하게 생방송을 준비하는 소이현과는 달리 인교진은 방송 시간이 다가올수록 “수능 시험 보는 것 같아. 영어 듣기 평가 있지?”라며 초조하게 집안을 서성였다.

특히 소이현이 첫 오프닝 멘트를 시작하자 인교진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잔뜩 떨며 귀를 기울였다. 소이현이 달달한 목소리로 실수 없이 오프닝을 끝낸 것을 듣던 인교진은 온몸으로 기쁨을 표출하더니 이내 울컥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인교진은 소이현의 성공적인 DJ 데뷔를 위해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상상치도 못했던 인교진의 귀여운 이벤트에 소이현은 긴장된 마음을 풀고 미소를 되찾았지만, 오히려 인교진은 탈수증상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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