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대화의 희열’에는 가수 지코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MC 유희열과 다니엘 린데만, 소설가 김중혁,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과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가수 김광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유희열은 “김광석이 동시대에 음악을 같이했던 선배다. 그래서 익숙하다”고 말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유희열이 다니엘 린데만에게 “김광석을 되게 좋아하지 않냐”고 묻자 그는 “좋아한다”며 “김광석을 보면 한국의 존 레논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앉아서 기타를 치면서 하모니카를 불고, 또 노래를 부른다”고 얘기했다.
또 그는 “이전에 다른 방송 때문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는 곡을 알게됐다. 그 노래를 되게 좋아한다. (그의 노래가) 옛날의 한국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점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KTX 없는 시절에 기차를 타고 다섯 시간 동안 창문을 바라보는 80년대 풍경이 상상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