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가수 선미가 경제적인 문제로 이사를 하지 못하는 매니저에게 거액의 돈을 보태준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서다.

이날 선미는 최근 이사 간 매니저의 집에 초대 받았다. 선미는 마트에서 집들이 선물을 잔뜩 사 매니저의 집으로 향했다.

이 집에는 특별한 사연이 얽혀 있었다. 매니저는 “집을 알아볼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은행 대출을 받아야 하나 주위에서 돈을 빌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통장에 선미 이름으로 거액의 돈이 입금됐다”며 “선미에게 돈을 잘못 보낸 것 같으니 확인해보라고 했더니 ‘지금 당장 언니에게 집을 사줄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도와주고 싶었다’고 하더라.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VCR을 본 출연자들은 감탄했다. 선미는 부끄러워했다. 그는 “발리에 있을 때 언니가 통화하는 걸 우연히 듣고 상황을 알게 됐다”며 “돈을 돌려받을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이영자는 “그래도 길게 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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