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0.0MHz’ 스틸/사진제공=스마일이엔티
영화 ‘0.0MHz’ 스틸/사진제공=스마일이엔티
영화 ‘0.0MHz’가 지난 31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며 크랭크업했다.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탐사동호회 0.0MHz 회원들이 한 흉가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과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의 연출자이자 작가로 활약한 유선동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0.0MHz’는 지난 7월 크랭크인한 후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숲속을 비롯해 광주 등지에서 열띤 촬영을 진행했다. 크랭크업 장면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말을 암시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마지막 부분이었다.

이번 영화로 처음 스크린에 데뷔한 에이핑크 정은지와 인피니트 이성열과 최윤영, 정원창, 신주환 등 젊은 배우들은 열띤 에너지로 폭발적인 공포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정은지는 어릴 적부터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소희 역을, 이성열은 소희를 흠모하는 공대생 상엽 역을 맡았다.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꾸준히 활동한 최윤영이 위험한 강령술의 시전자가 되는 윤정을 연기한다.

또한 연극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정원창이 윤정의 연인이자 동아리의 이성적인 리더인 태수 역으로, 신주환이 개인적인 욕심으로 인해 사건의 빌미를 제공하는 요주의 인물 한석 역으로 등장한다. 배우들은 각각의 스토리를 가진 개성 넘치는 인물들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공개된 스틸처럼 배우들은 촬영장에서 시종 밝은 분위기로 화합을 다지다 가도 촬영만 들어가면 각각의 캐릭터에 몰입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0.0MHz’는 2019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돌입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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