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라이프’/사진제공=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JTBC ‘라이프’/사진제공=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JTBC ‘라이프’에서 해임 위기에 몰린 조승우를 향한 상국대학병원 의료진의 압박이 거세진다.

‘라이프’ 제작진은 4일 구승효(조승우)와 센터장들의 맞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승효와 센터장들의 센터장들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흉부외과 주경문(유재명)을 중심으로 산부인과장 김정희(우미화), 성형외과장 강윤모(김도현)까지 센터장들이 사장실에 들이닥쳤지만 구승효에게서는 위기의식은커녕 여유가 느껴진다. 특유의 진중함과 무게감 을 보이던 주경문의 눈빛은 이전과는 다른 긴장감을 자아내고 김정희와 강윤모에게도 절박함이 감돈다. 센터장들을 앞에 두고도 의연한 구승효. 그가 위기를 타개할 묘수가 있는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4일 방송되는 ‘라이프’ 14회에서 예진우(이동욱)와 구승효의 벼랑 끝 전면전이 이어진다. 해임의 위기를 방어해야 하는 구승효와 집요하게 해임 요건을 물고 늘어져야 하는 의료진이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늘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승부사 구승효와 센터장들의 일당백 설전 2라운드가 펼쳐질 전망.

‘라이프’ 제작진은 “상국대학병원의 대립 구도가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긴장감의 수위도 높아진다. 구승효가 위기에서 벗어날 출구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긴장감이 높아질수록 배우들의 연기 대결도 치밀해진다. 연기를 보는 재미까지 더해질 14회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앞선 방송에서는 국회의장 특수활동비 유용 사건의 내부고발자 이정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밝혀져 상국대학병원은 혼란에 빠졌다. 계획이 틀어지며 타격을 입은 구승효는 부검을 설득한 예진우, 주경문을 비롯해 오세화(문소리), 이노을(원진아) 면직이라는 강수를 뒀다. 더 이상 숨지도, 물러서지도 않는 예진우의 반격도 거셌다. 예진우는 주경문을 부원장으로 추천하고, 총괄 사장 파면 해임 발의를 촉구했다. 그러나 김태상(문성근)이 예진우가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 자신을 고발한 사실을 폭로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라이프’ 14회는 4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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