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내 뒤에 테리우스’/사진제공=MBC
MBC ‘내 뒤에 테리우스’/사진제공=MBC
배우 조태관이 MBC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에서 냉혹한 킬러로 변신한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첩보 콜라보다.

조태관은 극 중 원샷 원킬의 저격수 ‘케이’ 역을 맡는다. 독극물 주사로 교묘하게 살인을 은폐하는 기술자이자 표정조차 없는 사이코패스를 예고했다. 정체를 숨긴 블랙 요원 본(소지섭)과 그의 앞집에 사는 평범한 경단녀 애린(정인선)의 곁을 맴돌며 위협을 가할 예정이다.

29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폴란드 거리를 거니는 케이의 수상쩍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포스를 장착한 그의 모습이 이국적인 분위기와 묘하게 어우러졌다. 특히 저격총을 쥔 채 총구를 겨누고 있어 과연 그가 폴란드에서 노리는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조태관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구호 의사 ‘다니엘 스펜서’ 역으로 데뷔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 속 까칠한 비서로 등장했다.

한국 드라마 최초 폴란드 로케이션을 진행한 ‘내 뒤에 테리우스’는 폴란드 관광청의 협조 아래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배우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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