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팝의 요정’이라고 불리는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17일 네 번째 정규음반 ‘스위트너(Sweetener)’를 발표한다.

이번 음반에는 리드 싱글 ‘노 티어스 래프트 투 크라이(No Tears Left To Cry)’, 퍼렐 윌리엄스가 피처링한 ‘블레이즈드(Blazed)’, 니키 미나즈가 참여한 ‘더 라잇 이즈 커밍(The Light Is Coming)’, 파격적인 제목과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갓 이즈 어 우먼(God Is a Woman)’을 포함해 ‘브리딩(Breathin)’, ‘보더라인(Boderline)’, 약혼자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피트 데이비슨(Pete Davidson)’ 등 모두 15곡이 실린다.

유명 프로듀서와 가수들도 힘을 보탰다. 그동안 아리아나 그란데의 히트곡들을 함께 만들어온 프로듀서 맥스 마틴과 사반 코테차를 중심으로 퍼렐 윌리엄스, 일리아(ILYA) 등이 프로듀싱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니키 미나즈, 퍼렐 윌리엄스, 미시 엘리엇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또한 그래미 어워드 수상 경력의 감독 데이브 마이어스가 ‘노 티어스 래프트 투 크라이’, ‘더 라잇 이즈 커밍’, ‘갓 이즈 어 우먼’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공연 도중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큰 충격에 빠진 경험이 있다. 이후 각종 추모 공연 등에 참여해왔던 그는 이번 음반에서 어둠 속에서 밝은 에너지와 빛을 찾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음반 제목 ‘스위트너’ 역시 상황을 유쾌하게 만들고 누군가의 삶에 빛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은 설명했다.

지난 4월에 싱글로 먼저 발표한 ‘노 티어스 래프트 투 크라이’는 88개국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3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두 번째로 공개한 ‘갓 이즈 어 우먼’은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인기를 끌어 85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아리아나 그란데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스위트너’는 디지털 음원으로 먼저 발매되며 실물 음반은 이후 출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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