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거기가 어딘데??’/사진제공=KBS2
‘거기가 어딘데??’/사진제공=KBS2
KBS2 ‘거기가 어딘데??’의 차태현이 스코틀랜드에서 뜻밖의 투잡을 시작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다둥이 아빠’ 차태현이 스코틀랜드 탐험 중 깨알 같은 부업을 시작한다.

최근 녹화에서 차태현은 트레킹 상황에서 돌발 행동을 보였다. 30kg에 육박하는 배낭을 맨 탓에 그냥 걷기에도 힘들어 하던 중, 허리를 굽혀 바닥에서 무언가를 줍기 시작했다. 그 정체는 바로 스코틀랜드산 천연 양털. 초원에 방목된 양떼들이 흘리고 간 털들이 트레킹 코스 곳곳에 굴러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이어 차태현은 “이거 비싼 양털 아냐? 엄청 많아”라며 양털의 사업성(?)을 판단했따. 급기야 비닐을 꺼내 본격적으로 줍기 시작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양털 노다지’ 탓에 차태현과 조세호 사이에 분열이 발생했다. 조세호는 “형 비닐 남는 거 있으면 하나 주실래요?”라며 양털 줍기에 뛰어들어 차태현의 부업을 ‘레드오션’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발끈한 차태현은 경쟁자의 시장 진입을 막아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양면 이불 하나 나오겠는데요?”라는 배정남의 농담에 “양털 베개가 목표”라며 진지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거기가 어딘데??’는 최근 2회 연장 방송을 결정했다. 오는 10일 오후 11시에 9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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