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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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디어 콘텐츠 기업 IHQ가 새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쏟아낸다.

올해 콘텐츠 생산에 나선 IHQ는 여름철 무더위를 저격할 미스터리 토크쇼 ‘우주적 썰왕썰래’를 비롯해 올가을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드라마 ‘마성의 기쁨’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했다.

◆ 미스터리 실체 파헤친다…’우주적 썰왕썰래’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미디TV가 더위를 날려줄 새 예능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오는 9일 처음 방송되는 ‘우주적 썰왕썰래’가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UFO와 외계인, 귀신, 초능력 등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실체를 파헤치는 토크쇼이다.

방송인 이휘재가 MC로 나서며, 미스터리 마니아로 알려진 개그맨 황제성과 외국인 방송인 사유리, 카이스트 출신 오현민, UFO 전문가 맹성렬 교수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펼치며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상식을 뛰어넘는 재미있는 발상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 엉뚱한 실험과 소신 발언 등을 통해 예능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적 썰왕썰래’ 제작진은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이들의 음지 탈출 토크쇼”라며 “어디서도 들은 적 없는 기상천외 미스터리 토크쇼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요청했다.

◆ 스타 셰프와 요리 영재의 예측불가 요리대결…’맨vs차일드 코리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요리사 이연복· 이원일·박준우 등이 뭉쳤다. 지난달 4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코미디TV·K STAR·라이프타임 ‘맨vs차일드 코리아'(이하 ‘맨차코’)에서다.

‘맨 셰프 팀’ 이연복· 이원일·박준우는 ‘차일드 셰프 군단’ 구승민·김예림·김한결·최재훈·이다인과 요리대결을 펼치고 있다.

‘맨차코’는 2015년 미국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맨vs차일드’의 한국판이다. 전문 요리사들과 어린이 요리사들의 대결을 그린다. 그동안 전문 요리사들이 아마추어 셰프들과 경합한 다른 방송과는 다르게 어른과 아이가 대결하는 독특하면서도 이색적인 방식으로 호응을 얻는다.

반전은 이연복·이원일·박준우가 5명의 요리 영재들과의 대결에서 연달아 패배를 맛보고 있다는 점이다. ‘맨차코’ 제작진은 “어린이 요리사들이 자신 있게 대결에 나서는 반면, 전문 요리사들은 당황하며 허둥지둥 요리한다. 이 같은 반전이 재미를 더한다”고 귀띔했다.

◆ 가을을 여는 멜로…’마성의 기쁨’

드라마 ‘마성의 기쁨’이 올 하반기 드라맥스 채널 등을 통해 방송된다.

‘마성의 기쁨’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다.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스타 주기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터널’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배우 최진혁이 공마성 역을 맡는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활약한 배우 송하윤이 주기쁨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이주연·김민상·이호원·오광록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마성의 기쁨’ 제작진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제작 드라마로 준비 중”이라며 “시청자들의 가을 감성을 일깨우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IHQ 관계자는 “앞으로 시청자들은 IHQ의 콘텐츠를 보다 쉽고 다양한 창구를 통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마성의 기쁨’ 이후에도 드라마를 계속 제작해 드라맥스 등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예능프로그램 역시 다양하게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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