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일본 데뷔에 이어 올해 하반기 월드투어에 나서는 그룹 모모랜드의 데이지(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제인, 낸시, 주이, 혜빈, 아인, 태하.  사진=장한 작가
일본 데뷔에 이어 올해 하반기 월드투어에 나서는 그룹 모모랜드의 데이지(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제인, 낸시, 주이, 혜빈, 아인, 태하. 사진=장한 작가
모모랜드는 올해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 중인 그룹이다. 2016년 EP ‘Welcome to MOMOLAND’로 데뷔한 모모랜드는 올해 초 발매한 세 번째 EP ‘GREAT!’의 타이틀곡 ‘뿜뿜’으로 음원 차트는 물론 각종 음악 방송 1위를 휩쓸었다. 지난 6월에는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했다. 일본에서도 모모랜드의 반응은 뜨겁다. 7000여 명의 팬들이 데뷔 행사의 공연장에 모였다. 라인뮤직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모모랜드는 이 여세에 힘입어 네 번째 EP ‘Fun to the World’를 선보였다. 앨범 제목처럼 모모랜드는 월드투어를 열고 그들만의 흥과 매력을 세계 곳곳으로도 전파할 계획이다. 늘 현재를 뛰어넘어 도약하는 모모랜드의 앞으로가 주목된다.

10. 네 번째 EP의 타이틀곡 ‘배엠’으로 컴백한 이후 활동하면서 기억나거나 좋았던 순간이 있었나요?
낸시: 우리가 모두 화보 촬영을 좋아해서 계속 하고 싶었어요. 이번 활동을 시작하면서 ‘텐플러스스타’를 포함해 예전보다 더 많은 화보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태하: 이번에 처음으로 타이틀곡 응원법을 만들었어요. 우리가 만들면서도 되게 어려워서 응원법 알려주는 영상을 여러 번 촬영했거든요. 그런데 메리(모모랜드 팬클럽)들이 잘 따라 해줘서 참 예뻐보였어요.
주이: 저는 데뷔 이후로 기억났던 순간이 있어요. 딱 한 번 무대에서 울컥했던 때에요. 일본에서 팬미팅을 했을 때 팬들이 응원봉 굿즈를 들고 공연장 1, 2층을 꽉 채웠거든요. 아직 국내에서는 우리 공식 응원봉이 출시되지 않았을 때라 모모랜드의 응원봉 물결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제가 TV에서만 보던 가수가 됐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우리 인사인 ‘웰컴 투 모모랜드’를 외치는데 눈물을 참으면서 공연을 펼쳐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 느꼈던 감정이라 더 소중했어요.

일본에서 팬들이 응원봉 굿즈를 들고 공연장을 꽉 채웠을 때 데뷔 후 처음으로 무대에서 울컥했다는 주이. / 사진=장한 작가
일본에서 팬들이 응원봉 굿즈를 들고 공연장을 꽉 채웠을 때 데뷔 후 처음으로 무대에서 울컥했다는 주이. / 사진=장한 작가
뷰티 유튜버로도 활약하고 싶다는 낸시. / 사진=장한 작가
뷰티 유튜버로도 활약하고 싶다는 낸시. / 사진=장한 작가
10. ‘배엠’은 god의 박준형이 즐겨 쓰는 단어로도 알려졌죠. 활동 시작 이후 박준형과 연락이 되진 않았나요?
낸시: 저희도 아직 바라고 있어요.(웃음) 박준형 선배의 팬이라서 제대로 ‘배엠’을 알려달라는 바람으로 라디오에서 음성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어요.
제인: ‘배엠’으로 타이틀곡 제목이 결정되기 전부터 우리끼리 ‘빼엠’이라고 말하고 장난도 많이 쳤거든요. 박준형 선배가 출연하는 ‘와썹맨’도 멤버들이 너무 재밌게 보고 있고요. 연락이 닿아 재밌는 협업도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10. 또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요?
데이지: 저는 ‘하트시그널2’을 즐겨 봤어요. 출연진 중 다은과 재호는 생각했던 대로 잘 됐지만 도균과 현주가 잘 될 줄 알았는데 이어지지 않아서 끝으로 갈수록 반전이었어요.
낸시: 저는 ‘선다방’을 재밌게 봤어요. 유인나 선배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명언을 많이 남기시더라고요. 예능은 아니지만 유튜브에서 영상도 많이 봐요. 뷰티 유튜버들의 튜토리얼 영상이나 일상 브이로그, 일식 먹방 등 엄청 다양하게 봐요. 외국 유튜버들 중에는 저보다 어린데도 멋있는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웃음) 나중엔 저도 뷰티 유튜버를 해보고 싶어요.
혜빈: 저도 유튜브 영상을 즐겨 봅니다. 어제도 새벽까지 봤어요.(웃음) 먹방도, 슬라임 영상도 자주 봐요. 제인이가 슬라임을 숙소에 대량으로 사다 놓아서 자주 갖고 놀기도 합니다.
제인: 저랑 혜빈이랑 국내 방방곡곡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먹방을 해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아인: ‘식신로드’ 같은 먹방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어요.
태하: 예능은 아니지만 라디오 DJ에 도전하고 싶어요. 오후 2시쯤 식곤증이 몰려올 때 제가 밝은 목소리로 잠을 떨쳐드릴 자신이 있습니다.(웃음)

10. 주이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예능 대세로도 떠오르고 있어요. 긍정 에너지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주이: 원래 부정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웃음) 어떤 일이든 ‘잘 되겠지’라는 생각만 먼저 들었어요. 늘 그랬어요. ‘애초에 왜 걱정을 하지? 난 잘 될 것 같은데’라는 식이에요.

10. 그래도 힘들 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럴 땐 어떻게 하나요?
주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는 1년에 한두 번 밖에 없어요. 그땐 사실 펑펑 울어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얘기를 털어놓아요. 멤버나 가족에게요. 그러면 풀리죠. 요즘엔 룸메이트이기도 한 낸시에게 말해요. 제가 힘들어 하거나 안 좋아보이면 낸시가 먼저 물어봐주고 들어주고 하거든요.

10. 데이지는 tvN 예능 ‘나의 수학사춘기’에서 멤버 중 단독으로 출연해 매력을 보여줬죠?
데이지: 저한테는 엄청나게 새로운 도전이었어요. 수학이랑 사이가 안 좋았으나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오랜만에 공부도 하고 학생을 가르쳐주기도 하니까 색다르고 뿌듯했습니다.(웃음)

다음 앨범에는 디자인과 스타일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데이지. / 사진=장한 작가
다음 앨범에는 디자인과 스타일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데이지. / 사진=장한 작가
10. 작사, 작곡이나 안무 창작 등의 분야에 관심있는 멤버들도 있나요?
데이지: 저는 일본 버전의 곡에 영어 랩으로 참여한 적이 있어요. 대기실에 있는데 종이, 펜과 함께 영어 랩을 쓰라는 미션을 받았어요. 갑작스러웠지만 제가 또 해내더라고요.(웃음) 다음엔 앨범 디자인이나 스타일링에도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제인: 멤버들이 다들 앨범에 더 참여해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혜빈: 안무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에요. ‘뿜뿜’ 때도 첫 안무가 신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의견을 제시해서 수정된 부분도 있었죠.
태하: 저는 언젠가 미디를 배워보고 싶어요.
주이: 쉽지 않겠지만 작사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아직 정리는 못했어도 일기 쓰듯이 끄적인 글은 있거든요. 회사에는 아직 안 보여줬어요.(웃음) 발라드 작사에 도전해볼 기회가 언젠가 있겠죠.

10. 아이돌계의 ‘흥 부자’로 입지를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도전해보고 싶은 또 다른 콘셉트가 있나요?
낸시, 데이지: ‘걸크러쉬’가 느껴지는 콘셉트를 해보고 싶어요. 멤버들 성격이 털털해서 사실 데뷔 때 보여줬던 깜찍하고 발랄한 콘셉트가 제 옷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을때도 있었어요.(웃음) ‘뿜뿜’과 ‘배엠’을 하면서 좀 더 편해진 것 같아요. 다음 앨범에는 다른 콘셉트에도 도전해봐야죠.
태하: 이효리 선배를 좋아해서 ‘Bad Girls’나 걸스데이 선배의 ‘Something’처럼 섹시하거나 걸크러시가 느껴지는 콘셉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낸시도 성인이 되니까 성숙한 매력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이: 블랙핑크처럼 시크한 느낌에도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태하는 “앞으로 가창력을 보여줄 기회가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 사진=장한 작가
태하는 “앞으로 가창력을 보여줄 기회가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 사진=장한 작가
10. 태하는 가창력이 좋아서 다른 콘셉트의 솔로 활동도 꿈꿔봤을 것 같아요.
태하: 발라드 가수로서 솔로도 해보고 싶고 듀엣 활동, 뮤지컬 진출도 해보고 싶어요.

10. 최근에 심장을 ‘배앰’하게 뛰게 만든 것이 있다면요?
데이지: 멤버들이랑 월드컵 독일전을 다같이 봤어요.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는 순간 태하 언니가 너무 신나서 리모콘 버튼을 잘못 눌러 화면이 꺼졌어요. 그때 정말 가슴이 ‘배엠’하고 놀랐습니다.(웃음)
낸시: 전 초록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던 때에요. 파격적인 것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탈색을 처음으로 시도했어요. 오랫동안 인상 깊은 스타일로 남을 것 같아요.
태하: 요즘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많이 했는데 치킨(‘배틀그라운드’ 승자는 규칙 상 치킨을 먹을 수 있다)을 좀 많이 먹었어요. 가슴이 뛰었습니다.(웃음)

10. 일본에서 데뷔도 했고, 이제 월드투어도 시작해요. 점점 활동 무대를 넓혀가는 소감이 어떤가요?
데이지: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해요. 외국에 있는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이 힘든 일일 수 있잖아요. 감사해서 외국 팬들을 다 만나보고 해외 활동도 더 다양하게 하고 싶어요.
낸시: 데이지와 함께 왠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미국 LA에 가는 것이 더 기대돼요. 팬들한테도 LA에 가면 어디에 가고 뭘 먹어야되는지 다 물어봤어요.(웃음)
혜빈: 저도 팬들이 추천한 ‘인앤아웃 버거’집이랑 여유만 된다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가고 싶어요. LA에 가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됩니다.
아인: 이렇게까지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신기해요. 일단 많은 팬들이 저희를 찾아봐주고 보고싶어해주니까 월드투어라는 것도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많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태하: 아직도 실감이 많이 안 나요. 연습생 때부터 꿈꾸던 것들을 직접 할 수 있게 되니까 신기하고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주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을 많이 하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전 그저 무대 위에 제가 서 있는 모습만을 상상했지 예능이나 광고에 출연하거나 해외 활동까지는 생각을 못해봤거든요. ‘내가 이 정도인가?’라는 생각도 항상 들어서 과분해요.(웃음) 그래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중국어 실력을 활용해 중국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아인. / 사진=장한 작가
중국어 실력을 활용해 중국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도 활동하고 싶다는 아인. / 사진=장한 작가
10. 아인은 중국에서 11년 반 정도 살다 왔어요. 중국에서 활동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나요?
아인: 중국 예능에도 나가보고 싶고 드라마, 영화에도 관심있어요. 연기에 대한 로망이 있거든요. 중국의 로맨스 코미디에 출연해보고 싶습니다.

10. 일본 데뷔를 위한 뮤직비디오도 처음으로 해외에서 찍었다고 들었어요.
혜빈: 사이판에서 촬영했는데 태닝한 것처럼 탔어요. 아직도 몸에 탄 자국이….(웃음) 모래사장 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군무를 추는데 발을 스펀지가 쫙쫙 빨아들이는 느낌이라 ‘이게 바로 해외 촬영이구나’ 싶었어요.(웃음) 그래도 뒤돌아보면 너무 예쁜 바다가 보여서 힘든 것도 잊혀지더라고요. 멤버들과 다 같이 해외에 간 것은 처음이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10. 한창 성장 중인 지금의 모모랜드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혜빈: 감사함을 아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성장 자체를 감사하게 여기고 고맙게 활동할 수 있는 모모랜드가 됐으면 좋겠어요.

10. 굉장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터라 지칠 때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보상해주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데이지: 저한테 주고 싶은 선물은 친구들이나 멤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입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없으니 바다를 보고 싶어요.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가족이든, 친구든 사람을 만나는 짧은 시간도 제일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낸시: 저에게도 선물은 친구 만나기인 것 같아요. 활동 중 잠깐 휴식이 주어지면 친구랑 꼭 ‘인생 네 컷’을 찍고 와요. 자주 못 보니까 그날을 기록하기 위해서요.
아인: 제게 선물은 외국 한 곳을 지정해서 그 곳의 전통 음식이나 문화를 체험해보는 겁니다.
태하: 맛있는 걸 먹어요.(웃음)
주이: 저한테 보상은 베어브릭이에요. 유튜브도 베어브릭 상자를 개봉하는 것을 즐겨볼 정도에요. 여덟 개까지 모으고 아직 보류 중이긴 하지만, 숙소 옆에 베어브릭 판매점이 있을 때는 베어브릭을 뽑으며 제 인생과 그날 하루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있어요.

10. 올해가 시작할 때 멤버들끼리 처음으로 다같이 숙소에 모여서 다이어리를 썼다고 들었어요. 어떤 목표를 적었나요?
제인: 저는 매해 시작할 때마다 꾸준히 다이어리를 쓰는 편이에요. 올해에는 ‘차트인 하기’를 썼어요.
혜빈: 지난해랑 똑같이 올해에도 ‘1위하기’‘핸드폰 받기’‘모모랜드 대세 되기’를 썼어요. 대부분 이뤄지고 나니까 신기하고 목표를 꾸준히 쓰고 싶어요.
데이지: 전 ‘다이어트’‘책 많이 읽기’ 등 의지와 관련된 것을 많이 썼어요. 그래도 작년에는 다이어리를 4일 썼는데 올해에는 한 달이나 사용해서 뿌듯합니다.
주이: ‘모모랜드 대박나기’‘1위하기’를 썼어요. 앞으로도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할 거에요.

올해에는 더 많은 연말 시상식에서 모모랜드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혜빈. / 사진=장한 작가
올해에는 더 많은 연말 시상식에서 모모랜드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혜빈. / 사진=장한 작가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며 멤버들에게도 제안했다는 제인. / 사진=장한 작가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며 멤버들에게도 제안했다는 제인. / 사진=장한 작가
10. 이제 2018년도 하반기로 향해 가고 있어요.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했으면 싶나요?
제인: 연말 시상식에 서보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저희가 단독으로 연말 시상식에 서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우리 곡의 리믹스 버전이라던가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혜빈: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보여드린 ‘뿜뿜’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화제가 됐다고 들었어요. 이번에도 모두 춤을 추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흥이 넘치는 ‘흥모랜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태하: 올해 1등도 하고 팀워크도 더 끈끈해진 모모랜드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앞으로도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이: 상반기보다 더 바쁘게 지내고 싶어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바쁨을 겪었으니 마무리하는 바쁨을 겪어보고 싶어요. 또 연말 시상식, 가요 축제에 초대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요.

곧 떠날 월드투어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제인, 데이지, 낸시. / 사진=장한 작가
곧 떠날 월드투어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제인, 데이지, 낸시. / 사진=장한 작가
‘흥 부자’ 외에도 보여줄 반전 매력들이 넘친다는 아인, 혜빈, 태하, 주이./ 사진=장한 작가
‘흥 부자’ 외에도 보여줄 반전 매력들이 넘친다는 아인, 혜빈, 태하, 주이./ 사진=장한 작가
메이크업: 란주

의상: 블링샵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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