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캡처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미스 함무라비’는 수도권 5.9%를 기록했다. 전국 5.3%이다. 마지막까지 호평과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박차오름(고아라)이 던졌던 무모한 선의는 정의가 돼 돌아왔다. 누군가 해야 할 질문을 던진 박차오름 덕분에 마지막 재판에서 민사44부와 배심원은 일치된 판결을 내렸고, 박차오름의 영향을 받은 젊은 판사들은 더 이상 숨지 않고 목소리를 냈다. 박차오름의 징계는 모두의 노력으로 철회됐고 성공충(차순배)을 향한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

NJ그룹과 민용준(이태성)은 박차오름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기자 김다인(공라희)이 찾은 진실로 무너졌다. 박차오름이 일으킨 변화가 맺은 결실이었다. 청춘 판사 박차오름, 임바른(김명수)의 성장과 진짜 어른의 품격을 보여준 한세상(성동일)이 책임을 지고 법원을 떠나는 마지막 모습까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현직 판사가 집필한 대본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은 ‘미스 함무라비’는 기존 법정 드라마와는 다르게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재판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게 했다. 매회 공감을 얻었고, 감동을 선사했다. 방영 내내 호평이 쏟아졌고,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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