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비긴어게인2’ 헝가리 세체니 다리에서 펼쳐진 버스킹/사진제공=JTBC
‘비긴어게인2’ 헝가리 세체니 다리에서 펼쳐진 버스킹/사진제공=JTBC
JTBC ‘비긴어게인2’에서 헨리의 마지막 버스킹 현장이 공개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비긴어게인2’에서는 스케줄로 인해 다른 멤버들보다 먼저 헝가리를 떠나게 된 헨리의 세미 버스킹이 펼쳐진다.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 수현은 헝가리 라이브 클럽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헨리의 마지막 밤을 장식해주기 위해 야경을 보러 갔다. 네 사람이 찾은 세체니 다리는 세계 3대 야경 스팟으로 꼽히는 장소.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과 어부의 요새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하림은 세체니 다리 한복판에서 매서운 바람을 피해 공연할 장소를 찾은 후 헨리에게 즉흥 연주를 제안했다. 헨리는 바이올린을 꺼내 하림과 함께 헝가리의 민속무곡 ‘차르다시’를 연주하며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다. 지나가던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두 사람의 공연을 영상으로 남겼다.

하림은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완벽한 연주를 해낸 헨리에게 “역시 똑똑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헨리는 “마지막까지 재밌게 공연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펼쳐진 헨리와 하림의 즉흥 연주는 오는 22일 오후 9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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