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드라맥스·MBN ‘리치맨’/사진제공=iHQ
드라맥스·MBN ‘리치맨’/사진제공=iHQ
드라맥스·MBN ‘리치맨'(연출 민두식, 극본 황조윤·박정예)에서 긴급 이사회가 소집된다.

지난 13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이유찬(김준면)과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던 민태주(오창석)가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전 넥스트인 직원이자 유찬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고팀장(강상원)을 이용해 회원 개인정보 파일을 유출시킨 것.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고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한때 최고 주가를 자랑하던 넥스트인 주식 역시 폭락하면서 회사의 존망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방송을 앞두고 14일 공개된 사진에는 넥스트인 이사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실에 앉아있는 것으로 보아 이 사태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소 자신만만하다 못해 시건방진 표정을 하고 다니는 이유찬은 한번도 본 적 없는 경직된 얼굴이다. 묵묵히 이사회에 응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케 한다. 오창석은 냉철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굳은 표정으로 거수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는 무언가 결연한 의지와 결심이 엿보인다.

‘리치맨’ 제작진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넥스트인과 이유찬의 운명이 이번 방송에서 결정된다”고 귀띔했다.

‘리치맨’은 1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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