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7일(현지시각) 발표한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8일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오른 것. 해당 차트는 오는 30일 업데이트 된다. 이들은 지난 24일까지 집계된 음반 수치에서 13만 5000점을 획득해 올해 나온 그룹의 음반 판매량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음반으로 1위를 한 것이어서 더 의미있다.

빌보드의 대서특필 이후 해외는 물론 국내 반응도 뜨겁다. 여러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K팝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며 “빌보드의 벽을 넘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네티즌들 역시 “한국 가수가 빌보드 200에서 1위 하는 걸 보다니 감격이다”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방탄소년단이 가는 길이 역사가 된다” 등 호응을 보냈다.

음반 발매 이후 본격 국내 활동을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 KBS2 ‘뮤직뱅크’와 26일 MBC ‘쇼!음악중심’, 27일 SBS ‘인기가요’까지 지상파 3사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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