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시크릿 마더’
사진=sbs ‘시크릿 마더’
2018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3040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송윤아와 김소연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믿고 보는 연기력을 지닌 송윤아, 김소연의 조합은 캐스팅 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완성도 높은 티저 영상 속 두 사람의 압도적인 분위기는 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하나씩 품고 있는 김윤진(송윤아), 김은영(김소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시크릿 마더’에서 송윤아와 김소연은 각각 1년 차 전업 맘 김윤진과 의문의 입시 보모 김은영(리사 김) 역을 맡았다.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우정과 위기를 오가며 극 전체에 긴장과 갈등을 불어넣는다. 특히 오롯이 속내를 드러내지 못한 채 함께하게 될 김윤진과 김은영의 예측불가 워맨스 전개는 ‘시크릿 마더’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은영의 의도적인 접근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때로는 공생하고, 때로는 의심하며 불안한 텐션을 이어가기 때문에 찰나의 눈빛, 순간의 몸짓 등 작은 것 하나로도 감정이 느껴져야 할 만큼 섬세한 감성 연기가 필요한 상황. ‘시크릿 마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송윤아와 김소연은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과 캐릭터에 대해 디테일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플러스가 되는 에너지를 나누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3040 여배우들이 시청자에게 지지를 얻는 이유는 대본과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구현해내는 깊이 있는 연기력 때문일 것이다. ‘시크릿 마더’ 역시 송윤아와 김소연을 주축으로 한 3040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작품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두 여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김태우, 송재림의 열연이 더해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시크릿 마더’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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