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왼쪽부터) 오만석, 김태균, 김호영/사진제공=’두시탈출 컬투쇼’ SNS
(왼쪽부터) 오만석, 김태균, 김호영/사진제공=’두시탈출 컬투쇼’ SNS
뮤지컬 배우 오만석이 “거울 속의 나를 보고 ‘한국인 맞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오만석은 21일 오후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위기탈출 컬투쇼’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홍보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무대 위에선 정말 스페인 사람처럼 보인다더라”는 김태균의 말에 “나도 분장한 내 모습을 보고 놀란다”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연습 때도 가발과 수염을 착용하고 있다. 무대 조명이 아닌 형광등 아래에서 봐도 스페인 사람 같다. 정말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만석은 ‘맨 오브 라만차’ 출연 배경에 대해 “예전에도 제의가 들어왔는데 겁이 나서 거절했다. 마흔 살이 넘어서 하겠다고 했는데 마흔 이후로는 제의가 안 들어오더라. 이번에 안 하면 기회가 안 올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하며 “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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