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방송작가 겸 코미디언 유병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방송작가 겸 코미디언 유병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코미디언이자 작가 유병재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스탠드업 코미디쇼로 돌아온다. 극장의 규모를 키웠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의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다.

유병재는 지난해 8월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B의 농담’을 연다. 그는 첫 번째 공연 ‘블랙코미디(BLACK COMEDY)’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0만 건을 기록했다.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는 성과도 얻었다. 이번 ‘B의 농담’은 기획단계부터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유병재는 “앞선 첫 공연은 200명을 동원하는 작은 극장에서 했다. 당시 무대 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쇼의 매력을 느꼈다”면서 “이번엔 큰 규모의 극장으로 옮겼다. 값진 시간으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사이에 많이 성장했다. 한층 농익은 코미디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공연과 큰 차이점은 없다. 나와 우리 나라, 사회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