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비긴어게인2’ 방송 화면 캡처
‘비긴어게인2’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윤아가 긍정 카리스마로 포르투갈 현지에서 떼창을 성공시켰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포르투갈에서의 2일차 버스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윤아는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과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포르투갈에서 떼창을 성공시키며 음악으로 진정한 소통과 감동을 나눴다.

포르투갈팀은 자우림의 데뷔곡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로 버스킹을 시작했다. 김윤아 특유의 몽환적인 보이스가 울려 퍼지자 텅 비었던 광장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김윤아의 노련한 무대 매너가 더해지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후 자우림의 ‘썸띵 굿(Something Good)’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킨 포르투갈 팀은 마지막 곡으로 ‘하하하쏭’을 선곡했다. 김윤아는 노래를 부르기 전 버스킹을 보고 있는 관객들에게 노래를 함께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떼창이 시작됐다.

버스킹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흥겹게 춤을 추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무대를 즐겼다. 버스킹이 끝나자 브라질에서 온 관광객은 김윤아와 사진을 찍으며 “브라질에서도 공연을 해달라”고 했다.

자우림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다. 평소 여신 이미지의 김윤아는 시종일관 흥이 넘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선규 또한 종잡을 수 없는 엉뚱함을 드러내면서도 로이킴을 걱정하며 자상한 매력을 뽐냈다.

‘비긴어게인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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