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CJ 4DPLEX CEO 최병환 대표, 파테 시네마 ‘르 고몽 파테’ CEO 마르틴 오디야드(Martine Odillard) 대표 / 사진제공=CJ 4DPLEX
CJ 4DPLEX CEO 최병환 대표, 파테 시네마 ‘르 고몽 파테’ CEO 마르틴 오디야드(Martine Odillard) 대표 / 사진제공=CJ 4DPLEX
CGV의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국내외 누적 500개관을 돌파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티에(Thiais)에 위치한 파테 벨레핀 극장(Pathe Belle Epine Cinema)에 4DX 500호점을 개관했다.

파테 벨레핀 극장 4DX관의 첫 상영작은 가상현실이 펼쳐지는 영화 장면과 함께 다양한 모션·환경 효과를 즐길 수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 선정됐다.

4DX 500호점 개관을 기념해 파테 벨레핀 극장에서는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CJ 4DPLEX 최병환 대표를 비롯해 파테 그룹 제롬 세이두(Jerome Seydoux) 회장, 파테 시네마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마르틴 오디야드(Martine Odillard)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제롬 세이두 회장과 마르틴 오디야드 대표에게 기념패와 기념 동판을 수여했다.

CGV 4DX는 2009년 첫 개관 이후 국내를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가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특별관으로 성장해 왔다. 2014년 국내외 통합 100개관 돌파를 시작으로 2015년 200개관, 2016년 300개관, 2017년 400개관 돌파 기록을 세우며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2018년 4월 3일 국내외 통합 누적 500개관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4DX는 전세계 58개국에 6만1천여 개 이상의 좌석을 보유하며 연간 1억1천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공격적인 유럽 진출이 큰 몫을 했다. 2017년 9월 400호점을 돌파한 이후 약 7개월 동안 유럽 14개국에 총 35개 스크린을 추가해 500호점 달성 시기를 앞당겼다.

지난해 12월 CJ 4DPLEX는 2020년까지 파테와 최대 50개까지 4DX관을 추가 확대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파테 극장 사업자가 운영하는 유럽 지역 곳곳에서 4DX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4DX 500호점 개관은 세계 최고 프리미엄 기술 특별관 브랜드가 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차후 파테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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