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방송화면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방송화면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가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을 알렸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첫 방송을 내보낸 ‘손 꼭 잡고’는 1회 2.1%, 2회 3.4%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 이는 지난 1월 종영한 전작 ‘로봇이 아니야’ 최종회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로, 같은 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최저다.

‘손 꼭 잡고’는 MBC가 총파업 여파로 5주간 평일 드라마 휴지기를 가진 뒤 처음 선보이는 수목드라마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주인공 남현주(한혜진) 김도영(윤상현) 부부가 각자 다른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 때문에 불륜 미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회에선느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혜진과 전작 대비 묵직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 윤상현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리턴’은 31회 시청률 13.3%, 32회 시청률 16.1%을 각각 나타냈다. KBS2 ‘추리의 여왕2’는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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